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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세계신경정신학회’ 김형섭 진료부원장 논문 발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4.07.05 00:00 조회 : 4158
지난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24차 세계신경정신약물학회(CINP)에 본원 김형섭 진료부원장님이 초청을 받아 주제발표를 하였다. 주제는 ‘항정신병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인 운동기능 이상증의 원인 및 치료’와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를 높이는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번 학회는 5박 6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제출된 1,200여편의 논문 중 채택된 수백편의 포스터를 관람하기 위해 각국의 석학 6,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주제발표 개요
1.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환우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중 불수의적 운동기능 이상이 있다. 원인으로 추정되는 학설 중에 항정신병 약물이 혈당치를 상승시키거나 혈당 조절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에 항정신병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발생되는 불수의적 운동기능 이상에 대한 치료적 접근의 한 방법으로 혈당치를 조절하는 방법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2. 흔히 정신병적 증상을 나타내는 환우들은 병식이 없어 약물의 복용을 거부하거나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증상의 호전이 없으며, 병증의 재발이 잦아 환우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약물의 복용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데 환우가 약을 입안에 넣기만 하면 순식간에 녹아 흡수되는 약물이 소개되어 그에 대한 임상효과와 안전성, 효용성을 검증하였다

*CINP(세계신경정신약물학회)
세계 각국의 정신과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정신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약물을 적용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모인 학회이다. 그 외에 뇌기능에 관한 동물실험 등 기초과학자도 참여하고 있다.
초청 또는 채택된 연구논문은 각자의 연구내용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하고, 의견 교환을 하며, 석학이나 출중한 실력을 갖춘 연구자들은 주제에 따른 모임을 개설하여 강의 및 토론을 통하여 진전된 지식을 공유하는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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