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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생명의 사계
미크로코스모스
어느새 벚꽃 나무에 움이 돋았다
어느덧 한 해를 돌아서 다시 찾아온 벚꽃
새의 회귀 본능 인 듯 벚꽃은 다시 돌아 왔다
세상 만물이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는다,
인연에 매여 돌고 도는 생의 노래 같은 자연의 섭리
봄은 꽃들의 축제
여름은 빗소리와 푸른 녹음의 노래 같은
새들의 지저귐과 불같은 태양의 전설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면 오색의 수채화를 그리듯 물드는 산과 들
노을이 타들어 가듯 붉게 서녘 하늘에 그려지면
빈들을 혼자 지키는 허수아비의 외로움이
풀잎 끝에 맑은 이슬로 대롱대롱 맺히고
밤이면 둥근달이 가난한 시인의 초가집을 적시는
아련한 그리움이여
계절의 끝인 겨울이 하얀 눈으로 뒷산 다랭이 밭에 내리면
밤새 토끼 형제가 나란히 발자국을 만들어 길을 연다,
긴 겨울밤 화롯불 타는 소리 우리 할 매 옛이야기처럼
타닥타닥 자장가
어머니 무릎 베고 누워 새근새근 누워 잠든 막둥이
계절은 그렇게 또 한 해를 넘기고 새봄을 기다려
벚꽃 화사한 봄 날 바람에 하얗게 날리는 꽃 눈처럼
다시 울리는 생명의 환희에 노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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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답변드립니다. | 431 | 2023.02.16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