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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아장아장 걸어 온다
작성일 : 2023.02.02 13:03 조회 : 476

봄이 아장아장 걸어온다

 

                       홍 순 삼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황금 빛 햇살이 작은 창틀 위에 쌓인다,

하품이 절로 나온다,

 

개나리 만개한 봄을 한아름 마음에 안고

벚꽃 흐드러지게 피어 늘어진 가로수 길을 꿈꾼다,

여기 벌써 봄이 피었네,

단단한 콩크리트 사이로 파란 새 순이 돋아져 나왔다

봄이 피었다

그 연약한 잎이 어떻게 단단한 콩크리트 사이를 비집고

걸어 나왔을까 어린 아이처럼 봄이 아장아장 걸어온다,

 

대지의 기지개가 시작 되었다 얼어붙은 세상에 봄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봄의 찬가가 새들의 밝은 지저귐으로 여기저기서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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