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상단으로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사랑과 관련된 시
작성일 : 2022.04.21 01:17 조회 : 890
제목 풋풋하고 좋아해서 생각들이 정말 궁금해지는..

아주 짤막한 사랑시.

책을 보고 두껍기만 한 게 좋은 책은 아니다 느낄 수 있다. 

짧고 굵다는 건 이런거니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겠다.

몇 가지 글을 발췌한다.


체육시간

왜 옆으로 오는거지

하필 내 옆인 걸까

내가 끌려서일까

내가 좋아서일까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대체 누구냐 넌

같은 반이 되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눈길이 가는걸까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
무슨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에


네 친구
아파트에서 항상 담배를 태우는 짝사랑남의 절친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란 걸 굳게 믿으면서도
막상 그 애 앞을 지나갈때 
풍기는 맡기 싫은 담배냄새에 


사랑했기에 잊고 싶은
남에게 마음을 쉽게 주지 않는
나이기에
그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해버릴까
그냥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 

솔직한 학창시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짝사랑 이야기 지독한 짝사랑 경험이 있다면 백 번 공감해 눈물 찔금하지 않을까?

반한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다 들어가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향한 표현은 없다,

학생 때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풋풋함 진솔하고 귀엽다.

마지막 작가의 세 줄을 쓰며 글을 마친다.


'하트시그널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사람의 감정이 많이 변하나 싶을 정도로 소비가 심하고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중이라면 글이 크게 와 닿을 것 같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822개(15/170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조회 날짜
2561 삶과 죽음이란 1278 2022.05.19 12:05
답글 RE:삶과 죽음이란 1259 2022.05.24 10:25
2560 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역설적인 말 1209 2022.05.17 11:45
2559 싫은 소리를 듣기 좋게 만드는 화법 1060 2022.05.12 17:55
2558 일 천원 1078 2022.05.11 17:17
2557 시간아 이젠 멈추자 1121 2022.05.11 11:33
2556 시간아 멈추어라 963 2022.05.11 11:30
2555 시인의 뜨락 997 2022.05.10 18:26
2554 호기심을 자아내는 카톡프사 끄적임 1238 2022.05.10 12:38
2553 행사 1254 2022.05.06 14:09
답글 RE:행사 1000 2022.05.09 16:33
2552 우리의 마음에 꽃이 피다. 1048 2022.05.05 15:29
2551 외로움에 짓밟힌 별 밤 1379 2022.05.04 00:56
2550 생각이 많아지는 짧은글 20가지 1218 2022.04.30 13:33
2549 어머니 1220 2022.04.29 20:07
>> 사랑과 관련된 시 891 2022.04.21 01:17
2547 그대 1071 2022.04.19 17:28
2546 오늘은 오늘은 울어버리자 906 2022.04.14 19:30
2545 [칭찬합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아름 선생님 칭찬합니다. 1160 2022.04.13 17:22
답글 RE:[칭찬합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아름 선생님 칭찬합니다. 1109 2022.04.14 11: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