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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짧은글 20가지
작성일 : 2022.04.30 13:33 조회 : 1216
눈물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
아파 누워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 돕는 걸 보면 고마워서 눈물 나고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걸 보면 슬퍼서 눈물 난다.

다람쥐와 두더지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는 슬픈 다람쥐다.
땅을 잘 파지 못하는 두더지도 슬픈 두더지다.
그보다 더 슬픈 다람쥐와 두더지는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다.

따르지 않는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남을 칭찬하는 소리엔 저절로 활짝 열리고
남을 욕하는 소리엔 금방 닫히는 그런 예쁜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칭찬보다 욕이 많은 세상에 한쪽만을 가지더라도 그런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고민
고민이란 놈... 가만히 보니 파리를 닮았네.
게으른 사람 콧등에는 올라 앉아도 부지런한 사람 옆에는 얼씬도 못 하네.
팔을 저어 내쫓아도 멀리 날아가지 않고 금방 또 제자리에 내려앉네.
파리채를 들고 한 놈을 때려잡으니 잠시 후 또 다른 한 놈이 날아오네.

고집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 놈은 제 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 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주질 않는답니다.”

깡통
빈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거울과 반성
이 세상에 거울이 없다면 모두 자기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 어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
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 모두 자기 삶이 바르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삶이 옳은 삶이고 어떤 삶이 그른 삶인지 모르겠지.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다.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삐뚤어졌기 때문이고
불만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더하기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더하기와 빼기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어 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나무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의 웃음
너의 밝은 웃음이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이 되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빵이 되고,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좋은 꿈을 꾸게 하는 베개가 된다.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딱 하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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