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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친구여 연인이여!
사십대 연치로
전신(全身)을 풀고 앉으면
주춤주춤 다가 와
손 흔들며
멀찌감치 서 있는
어이!
친구여- 연인이여!
말갛게
그리움 마시며 표백하던
우리들의 첫 만남
손금에 포개어져
누웠거니
손가락 새로 비껴가는 입김
보듬아도 서러운
한웅큼 잡히는
아쉬움
괜히 서성대고 있어라
물 건너
젖빛 안개가 눈이 부셔라
가난한 시간을 아낌없이 헐어
나에게 쏟아붇던
그대의 부유한 웃음소리
기인 목 닮아 꽂힌 목소리가
사뭇 먼데
장천(長天)에 기러기떼 나는 이 밤
서러운 어둠만 물어 뜯는다.
문득 귀 한쪽 떼어주니
밤 새워 줄고르는 이도 없는데
저 유장한 가야금 소리
알 수 없는 전생의
그 때 그 소리
심금(心琴)을 와서 자근자근
반갑고녀
반갑고녀
전신(全身)을 풀고 앉으면
주춤주춤 다가 와
손 흔들며
멀찌감치 서 있는
어이!
친구여- 연인이여!
말갛게
그리움 마시며 표백하던
우리들의 첫 만남
손금에 포개어져
누웠거니
손가락 새로 비껴가는 입김
보듬아도 서러운
한웅큼 잡히는
아쉬움
괜히 서성대고 있어라
물 건너
젖빛 안개가 눈이 부셔라
가난한 시간을 아낌없이 헐어
나에게 쏟아붇던
그대의 부유한 웃음소리
기인 목 닮아 꽂힌 목소리가
사뭇 먼데
장천(長天)에 기러기떼 나는 이 밤
서러운 어둠만 물어 뜯는다.
문득 귀 한쪽 떼어주니
밤 새워 줄고르는 이도 없는데
저 유장한 가야금 소리
알 수 없는 전생의
그 때 그 소리
심금(心琴)을 와서 자근자근
반갑고녀
반갑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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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조회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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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 친구여 연인이여! | 782 | 2004.06.11 00:00 |
411 | '오동나무' 한 그루의 추억 | 974 | 2004.06.10 00:00 |
410 | 실내가 실외보다 2-5배 오염, 청정한 실내환기 위해 장소별 식물 비치를 | 901 | 2004.06.10 00:00 |
409 | 목소리, 훨씬 더 매력 있게 만들기 | 779 | 2004.06.10 00:00 |
408 | 환우들께 바칩니다! | 767 | 2004.06.10 00:00 |
407 | 오늘도 즐거운 노래로 하루를! ^^* | 1252 | 2004.06.10 00:00 |
406 | 자귀나무 | 769 | 2004.06.10 00:00 |
405 | 변할수 없는것 | 842 | 2004.06.09 00:00 |
404 | 때로는 (1) | 749 | 2004.06.09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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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 같이 들어요~ ^^* | 785 | 2004.06.08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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