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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을 경영하라
작성일 : 2004.05.11 00:00 조회 : 908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무얼까? 기네스북에 의하 면 바이블, 즉 성경이다.
그런데 나는 좀 고상한 베스트셀러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그것은 수첩이다.
수첩이 무슨 책이냐고 말 할지 모르지만 당신의 노하우가 저장된 지상 최대의 베스트 셀러이며 직장인의 영원한 바이블이다.

A조선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수천만 불짜리 선박의 출하를 몇일 앞두고 선주측 품질담당자들이 선박의 최종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선주측 품질담당자가 갑 판의 규격이 틀리다며 클레임을 걸겠다고 했다. 갑판을 다시 들어낼 수도 없고 출하를 앞둔 선박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때 A조선소 10년차 배테랑 김반장은 자신이 10년째 모아둔 열권의 업무수첩을 가지고 왔다. 그 수첩 속에서 몇해전 선주와 선박제 작 협의시 갑판 규격에 대한 선주의 요청에 의해서 일부 도면이 수정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참석했던 품질담당자가 몇 개월 후 자리를 옮겨서 후임 품질담당자는 이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김반장의 수첩은 A조선소를 살린 생존의 바이블이 되었다.

학습심 리학에 의하면 수첩에 적지 않고 말을 기억할 수 있는 한계는 3일이 지난 후에 10%도 채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성공전 략연구소 이내화소장은 "적자생존"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적자는 한자의 적자(適者)가 아니라 글을 쓰라(write)는 의미를 뜻한다. 그러므로 수첩경영은 생존의 경영인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항상 가슴에 바이블처럼 품고 다니는 것이 수첩이다. 그 활용도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좌우되니 첫장만 기록하고 매년 새 수첩으로 바꿀 일이 아니다. 세가지 정도의 수첩경영에 대 해 생각해 보자.

첫번째 신뢰감의 원천으로 활용하라.
당신은 상대방을 보며 어떤 면에서 그에게 신뢰가 느껴지는 가?
첫 대면에서는 이미지가 주요한 요인이지만 만남이 지속될 수록 이미지는 더 이상 신뢰의 요소가 될 수 없다. 마치 향수냄새에 자극되었다가 어느 순간 면역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말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키워드 중심으로 수첩에 적으며 대화를 나누라. 자신의 말을 받아 적고 있는 상대가 상당히 신뢰가 간다고 직장인들은 말한다.

두번째 활용성과 품격을 잊지마라.
수첩은 작은 것이 보관 하기 좋으며 가급적 회사에서 배포하는 노트식 수첩은 회사 내부에서 사용하고 외부사람들을 만날때는 별도의 고급 수첩을 사용하거나 PDA을 사용하라. 수첩도 당신의 품격이다.

세번째 아침과 저녁에는 꼭 사용하라.
아침에 사용하는 수첩은 당신 의 하루로드맵을 만들어 줄 것이며 저녁에 사용하는 수첩은 평생의 노하우를 담아줄것이다.

직장인의 바이블은 수첩이다. 그 러므로 적자(write)생존하라.


자기경영컨설턴트 손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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