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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읽고
작성일 : 2004.05.12 00:00 조회 : 820
"향수"

나는 향수를 좋아했다.

향기로움, 달콤함, 상쾌함, 신비로움.. 내가 갖지 못한 향기를 동경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고..

향수의 향을 맡을 때마다

나는 어떤 향을 가진 사람인가?

나는 어떤 향으로 나를 감추려는 것인가?

저 사람은 어떤 향을 가진 사람인가? 어떤 사람일까?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루누이의 완벽한 향수에 대한 병적인 집착,

그리고 아무런 도덕관념도 없이

단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질러지는 잔인한 살인들...

그 살인마저 아름답게 쓰여져...아무런 저항없이 읽어내려갔던 나!

그의 글에선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듯, 무언가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저 이야기들을 따라 내 시선도 흘러갔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에 깊이 중독된듯 하다.


중요한 건, 이 소설이 꼭 한번 읽어보고 싶게 하는

매력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문득, 그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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