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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보고
작성일 : 2004.05.12 00:00 조회 : 930
그 날.. 행사를 지켜보며 가슴이 찡 해옴을 느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저의 태도도 한번 돌아보게 되었구요.

손자, 손녀와 나란히 앉아 박수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우리 할아버지 같고,

찾아오신 부모님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하는 어린 친구들은 내 동생 같고,

가족이 없다며 애써 서운한 마음을 감추던 그 분은 내 아버지 같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그 분들이 여기에 와 계신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그저 아픈 병에 걸린 우리 가족이지요

어서 아픈 병이 나아서 다시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게 되셨으면 하고 기도해봅니다.

그리고 환우분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에어로빅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저 아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정말 뜻밖이야...>

가족과 환우들이 이런 행사와 가족 모임들을 통해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이

해의 폭이 커져 행복한 가정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정신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도 점점 작아지기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간호팀 여러분도 보람있는 하루 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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