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작성일 : 2003.12.29 00:00 조회 : 975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오래 오래 마주 앉아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빛을 오랫동안 마주하고 있으면
동감의 미소를 파문처럼 퍼지게 하는 사람
대화가 흐를때에나
침묵이 오랫동안 계속되어도
굳이 머리속에서
새로운 대화의 소재를
찾아 헤메지 않아도 좋을 사람

한잔의 차를 앞에두고
오래 오래 마주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존경과 신뢰의 마음이 흐르고
그의 목소리와 언어에는
기품이 있으며
사람 냄새가 차 향처럼
은은하게 풍겨나오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나는 차보다는 술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멋스럽게 차를 함께 마실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이제는 그립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삶의 향기가 더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잔의 차를 앞에 두고
오래 오래 함께 마주 앉아 있으면
찻잔의 온기처럼
마음의 온기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으로

댓글 0개 | 엮인글 0개

2,822개(161/170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조회	날짜
194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900	2003.12.30 00:00
193	정신보건임상심리사 2급수련문의드립니다..	922	2003.12.30 00:00
192	정신보건임상심리사 2급수련문의드립니다..	978	2003.12.29 00:00
>>	차 한잔을 앞에 두고	976	2003.12.29 00:00
190	(2004년 새해) 축복합니다.	858	2003.12.29 00:00
189	Merry Christmas~!!	1080	2003.12.23 00:00
188	미술치료에서의 매체(10주 과정)	1056	2003.12.23 00:00
187	언젠가는...	931	2003.12.23 00:00
186	2004년 정신보건사회복지사수련계획	893	2003.12.22 00:00
185	문단에 등용 하심을 축하합니다	1013	2003.12.22 00:00
184	마음사랑 메인 메세지 같습니다	990	2003.12.22 00:00
183	반갑습니다	925	2003.12.22 00:00
182	정신보건사회복지사수련에 관해	1078	2003.12.21 00:00
181	안녕하세요!	1058	2003.12.20 00:00
180	행복의 조건	1090	2003.12.20 00:00
179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1050	2003.12.19 00:00
178	전주소방서 김일선입니다	1107	2003.12.18 00:00
177	역시 오코디님입니다	928	2003.12.18 00:00
176	역시 오코디님입니다	1234	2003.12.18 00:00
175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1013	2003.12.18 00:00

161

글쓰기

마음사랑병원

마음터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