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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03.12.02 00:00 조회 : 1055
제가 '서미선'이란 분의 이름 밑에 글이 올라간 것을 확인까지 했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제 글이 없어졌는지 모르지만 답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우편물에 대해서 마음이 다쳤다 하는 것은 사직한 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저에게 사적인 우편물을 반송했던 분이 전화해서 '병원 그만뒀느냐, 보낸 우편물이 나에게 다시 보내졌다, 그만둔지 몇일이나 됐느냐...'
그런데 그 분이 우편물을 발송한 날이 제가 그만둔지 2,3일도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반송이 되었길래 사직한지 오래된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어도 한솥밥 먹었던 사람인데 마치 사직하길 기다렸다는 듯 아는 분의 우편물을 되돌려보낸 것 같아 서운했었습니다.

은행이나 카드회사 같은 곳에는 주소변경 신청을 당연히 하지만, 자주 연락 못하는 사람에게까지 주소가 변경되었다고 일일이 연락할 수는 없습니다

사적인 우편물을 되돌려 받는 사람은 사직한 사람이 아니고, 보낸 사람입니다.
은행이나 카드회사에서 반송우편 받는 것과, 개인적으로 반송우편 받는 것은 어쨌든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구현 님에게 이 일로 인하여 불편을 끼친 것 같은데, 절대 그런 것이 아니고 병원에 대한 건의사항이며, 작은 배려가 큰 홍보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겁니다.
이구현 님이 이 일로 인하여 불편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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