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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습니다.*^^*
작성일 : 2003.12.14 00:00 조회 : 981
전화부책 번호를 볼때면 아직도 "부장님..그린병동 000간호사입니다.."라고 noti를 해야 할것만 같은 이맘은 그린병동 가족 모두가 부장님이 너무도 보고싶어서 이겠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눈이 전주에도 내렸습니다..
부장님도 첫눈을 보셨겠지요..
남원은 비도 마니 오고, 눈도 마니 내리는데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요..
반가운 마음에 무슨 말부터 적어야 할지 몰라 2틀밤을 지새우며
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답글이 너무 늦어 혹시 삐지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다처럼 넓은 부장님의
마음을 알기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일이 힘들고 지칠땐 부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일을 한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논다.'라고 생각하라고..
이말을 떠올리며 지쳐있는 맘에 새힘을 다시금 품곤 합니다.

2003년 12월 마무리 잘하시고요..부장님의 가정과 병원에 항상
좋은일, 감사한일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장니임~~
건강하시구요..부장님의 노래소리를 못들어 귀에 곰팡이가 질것 같아요.
언제 꼭 오셔서 저희들의 귀의 곰팡이를 깨끗이 제거해 주실꺼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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