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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 눈물...
작성일 : 2003.10.14 00:00 조회 : 870
구루병에 걸린 어머니가 아들을 업어 보고 싶은 소망이
지체장애가 있는 어머니가 아들과 뛰어 보고 싶은 소망...
시각장애가 있는 어머니가 아들의 얼굴과 그림을 보고 싶은 소망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모가 아니어도 불편한 몸으로 아들을 아끼는 마음과
마지막 통화인 줄 모르고 술자리와 바꿔 버린 지나쳐버림....
아들은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몸서리치게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 것 입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져
한손으로 눈물을 닦아 내리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사랑" 이라는 이름의 무한한 빛깔의 사랑이
있지만, 아마도 부모님의 사랑이 가장 변치 않는
투명빛깔의 사랑이 아닐런지요...

쉽게 지나쳐 버기기엔 너무나 소중한 오늘..
우리의 뒷모습을 한 번 짚어 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함께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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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보름달의 향기를 전합니다.... 891 2003.10.14 00:00
>> 가슴속의 눈물... 871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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