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녹차와 담배
녹차와 담배
홍 순 삼
큰 컵에 욕심껏 물을 채우고
티백으로 된 녹차를 넣는다.
책상에 컵을 올려놓고
얄궂은 미소는 또 뭔가
손가락 사이에서 파란 연기를
흘리며
자꾸만 작아지는 담배가 아까워
안타깝게 바라보는 마음
너는 아느냐 담배가 작아지는
안타까운 슬픔을
나는 담배를 입술에 물고
욕심껏 흡입한다.
그리고 후우~ 한숨을 토하듯
토한다.
입술 사이에서 작은 휘파람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 담배 너는 내 여인보다 더 유혹적이고
더 사랑스럽다
너와 이별은 생각도 못 할 일
하지만 우리를 이해 못하는
대중은 마치 괴물처럼 우리 멀리하고 학대한다.
나는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내 빈 주머니를
채우는 네가 좋아
오늘도 뜨거운 키스를 너에게 퍼붓는다.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컵에 담긴
녹차를 후~욱 마시고
얄궂게 웃는다.
밤은 내 그림자와 함께 늙어 간다.
홍 순 삼
큰 컵에 욕심껏 물을 채우고
티백으로 된 녹차를 넣는다.
책상에 컵을 올려놓고
얄궂은 미소는 또 뭔가
손가락 사이에서 파란 연기를
흘리며
자꾸만 작아지는 담배가 아까워
안타깝게 바라보는 마음
너는 아느냐 담배가 작아지는
안타까운 슬픔을
나는 담배를 입술에 물고
욕심껏 흡입한다.
그리고 후우~ 한숨을 토하듯
토한다.
입술 사이에서 작은 휘파람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 담배 너는 내 여인보다 더 유혹적이고
더 사랑스럽다
너와 이별은 생각도 못 할 일
하지만 우리를 이해 못하는
대중은 마치 괴물처럼 우리 멀리하고 학대한다.
나는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내 빈 주머니를
채우는 네가 좋아
오늘도 뜨거운 키스를 너에게 퍼붓는다.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컵에 담긴
녹차를 후~욱 마시고
얄궂게 웃는다.
밤은 내 그림자와 함께 늙어 간다.
죄송합니다 잠 못 드는 밤 몇자 흘리고 갑니다 용서 해 주십시요
댓글 0개
| 엮인글 0개
2,822개(20/170페이지)
번호 | 제목 | 조회 | 날짜 |
---|---|---|---|
2471 | 보름달처럼 마음가득 풍요로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 832 | 2021.09.17 11:13 |
2470 | 정신지체 | 815 | 2021.09.13 19:23 |
RE:정신지체 | 1101 | 2021.09.16 12:36 | |
2469 |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 | 765 | 2021.09.09 10:49 |
2468 | 코로나 백신 너무 합니다. | 1159 | 2021.09.06 20:12 |
RE:코로나 백신 너무 합니다. | 830 | 2021.09.07 09:08 | |
2467 | 계절이 지나는 밤 | 746 | 2021.09.02 23:36 |
2466 | 가을 밤 | 1158 | 2021.08.31 20:37 |
2465 | 알콜병원 후기 | 1777 | 2021.08.30 12:54 |
RE:알콜병원 후기 | 818 | 2021.09.02 11:26 | |
2464 | 밀김 | 770 | 2021.08.28 16:19 |
2463 | 향수 | 841 | 2021.08.28 15:44 |
2462 | 인생이란 | 759 | 2021.08.23 17:09 |
2461 | 가을 빛 그리움 | 959 | 2021.08.10 11:52 |
2460 | 낡은 토(土)벽 | 3877 | 2021.08.09 21:26 |
2459 | 슬픈 매미 | 920 | 2021.08.05 20:51 |
2458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낫다 | 866 | 2021.08.05 14:57 |
>> | 녹차와 담배 | 915 | 2021.08.02 20:53 |
2456 | 가을이 오는 소리 | 871 | 2021.07.30 22:47 |
2455 | 남에게 다 주고 나면 주는 즐거움이 남는다 | 772 | 2021.07.20 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