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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의 밤
작성일 : 2023.11.10 19:12 조회 : 161




입동의 밤

홍 순 삼

 

아파트 지붕 위 하얀 달

찬바람에 떨고

나뭇잎 서리 품은 대지의

이불이 되네

찬 서리맞은 나그네 갈 곳 없어라,

온기 없는 백색 등 도시인의 차가운 미소를 닮은 듯

낙엽 되어 구르네

세월의 고독을 담은 정자나무

빈 마음으로 달빛 아래 드러눕는 밤

어디서 누가 불러보는 고향 노래는

찬 겨울 달빛 창에 걸려 낮은 소리로 운다.




초라한 내 삶에 대한 위로

못난 것도 내인생
잘남도 내인생
이제껏 바보 같은 마음으로 살아온 내 삶이
부끄럽고 초라 하지만 이또한 세상이라는 그림의 한조각임을 생각해 보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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