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은 고객분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하지만 비방성 글, 광고, 선거,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은 별도 안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봄과 고독 그리고 사랑
미크로코스모스
네온 불이 하나, 둘 거리를 밝히고
검은 커튼이 내려지듯 어둠이 깔린다,
도 원(桃園)의 꽃 향기처럼 연인의 향기가
넘치는 밤 거리
터벅터벅 걷다가 들어선 허름한 술집
검은 옷 자락 사이로 하얀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마담이 도 화(桃花)꽃 같은 눈 웃음으로 인사한다,
밤은 여인들을 어둠 속에 꽃처럼 아름답게 치장하고
도시의 고독에 얼 얼 하게 취한 사내들을
기사처럼 용맹한 전사로 흥을 올려준다,
아...
봄 내음 같은 여인이 기사들을
포근하게 안아 꿈을 꾸게 한다,
사내는 비무장의 기사처럼 순한 양이 되어
봄 밤의 별 무리들 사이로 여행하는
황홀한 여행자가 되어 영 산 홍 꽃 자리에 누워
순결한 봄이 숨을 다 할 때 까지
기사의 노래를 흥얼거리네
봄 이 여 영원히
번호 | 제목 | 조회 | 날짜 |
---|---|---|---|
2707 | 어떤일에 대해서 | 414 | 2023.05.12 09:51 |
2706 | 사랑이라는 이름의 전차 | 457 | 2023.05.11 20:48 |
2705 | 저는 미크로코스모스 라 는 글 명으로 자유 계시 판에 글을 올립니다 작자 | 448 | 2023.05.11 19:53 |
2704 | 울고 싶은 날 | 469 | 2023.05.09 21:53 |
2703 | 절대 악과 절대 선에 대하여 | 419 | 2023.05.06 17:44 |
2702 | 흐린 날에는 | 298 | 2023.05.04 19:47 |
2701 | 그리움이 머무는 곳 | 452 | 2023.05.03 11:13 |
2700 | 강남인과장님 진료일 | 451 | 2023.05.03 06:22 |
RE: 답변드립니다! ^^ | 503 | 2023.05.03 17:18 | |
2699 | 남이 장군 한시 한자를 모르는 관계로 한글로 적 습니다 | 381 | 2023.05.01 21:50 |
2698 | 하와의 자유를 위하여 오타 수정 합니다 | 426 | 2023.05.01 20:54 |
2697 | 하와의 자유를 위하여 | 495 | 2023.05.01 19:53 |
2696 | 하와는 죄를 지를 지은 인류의 어머니인가? | 487 | 2023.04.29 19:22 |
2695 | 오 자유 그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자유 | 519 | 2023.04.29 11:06 |
2694 | 부르지 못한 인연(因緣) | 535 | 2023.04.27 19:43 |
2693 | 회색의 아침 | 409 | 2023.04.26 16:54 |
2692 | 우리는 빅뱅을, 믿는가 아니면 성경에 창 세기의, 아 담을, 믿는가 | 458 | 2023.04.25 17:45 |
2691 | AI의 지적 권리 밑 재산권에 관하여 | 711 | 2023.04.23 12:34 |
2690 | AI의 지적 권리 재산권에 관하여 | 600 | 2023.04.23 12:07 |
2689 |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ㅡ 이 * 정 ㅡ | 520 | 2023.04.23 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