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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없는 나라
갈 수 없는 나라
미크로코스모스
봄이, 아프다 혼자여서 아프다
타인에게 동정심 만을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까닭 없이 개처럼 걷어 차이는 아픔이
외롭다
나도 감정을 갖은 사람 사람이다
아파하고 외로워하고 친구도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 다 사막의 강물처럼 흙탕물로 넘치다가
한순간 흔적도 없이 말라 버리듯
진실하지 못한 우정이나 이웃들
내가 진실하지 못해서 인가 혼자 생각하는 마음
회색빛 하늘 홀로 빛나고 있는 저 별이 가엽다,
마치 나를 닮은 듯 가엽다
오 신이여 당신의 나라는 죽음이라는 강을 건너지 않고는
갈 수 없는 나라인가,
때론 죽음을 통해서도 그 나라에 이를 수 없는 것처럼
고독해지는 것은 무슨 심사인가,
봄 밤이 홀로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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